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소금빵을 먹기 위해 성수동 '베통(BETON)'에 다녀왔습니다.
오전 11시 30분쯤 도착했을 때 이미 웨이팅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자연스럽게 줄을 서면 직원분이 오셔서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십니다.
웨이팅 줄은 매장 취식 줄과 포장 줄을 따로 나누어 서게 됩니다.
성수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베통은, 깔끔한 건물 외관과 독특한 소금빵 모형이 인상적입니다.
저희는 매장에서 먹기 위해 줄을 섰고 20분~25분 정도 걸린다고 안내받았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우르르 빠져나와서 10분 만에 들어갔습니다.
웨이팅 줄을 서고 있으면 직원분께서 캐모마일 티를 한 잔씩 가져다주십니다.
위치 및 영업시간
09:00 ~ 18:30 (L.O. 18:00)
휴무 없음
카페 베통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빵 나오는 타임 테이블이 보입니다.
역시 웨이팅 맛집이라 그런지 소금빵 품목 당 2개, 총 4개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베통 메뉴
일반적인 소금빵과는 달리, 베통의 소금빵은 동그란 모양을 가지고 있어 신기합니다.
오전에 방문했는데도 품절된 소금빵들이 꽤 있었습니다.
또 다른 웨이팅 맛집인 런던베이글보다는 확실히 메뉴가 적어 고르기가 훨씬 수월했습니다.
음료 메뉴입니다. 저희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커피 종류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음료 메뉴들도 많습니다
식사빵 계열의 빵들도 많이 있었고 기본에 충실한 플레인 소금빵부터 디저트 느낌의 소금빵까지 알차게 있습니다.
사실 저희는 블루베리 소금빵과 솔티초코소금빵이 없으면 어떡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플레인 소금빵, 솔티초코 소금빵, 블루베리 소금빵, 호떡 소금빵 이렇게 4개를 시켰습니다.
소금빵 솔직 후기
첫 입으로는 기본 소금빵부터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어서 블루베리 소금빵을 먹었는데 왜 웨이팅 맛집인지 이해가 가는 맛이었습니다. 엄청 버터리하면서 특이한 소금빵 모양 때문인지 얇은 부분은 바삭하고, 두꺼운 부분은 부드러워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호떡 소금빵은 솔직히 말해서 너무너무 달았습니다.
호떡 소금빵을 한 입 먹으면 아메리카노 수혈이 무조건 필요합니다.
호떡 소금빵보다는 나았지만 솔티초코 소금빵도 너무 달았습니다.
겉에 초코 코팅이 되어있는 부분은 안에 담백하게 아무것도 없었는데, 초코로 코팅이 안되어있는 부분은 안에 초코 크림이 많이 들어있어 살짝 물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카페 베통 내부
입구에 소금빵 모형부터 곳곳에 소금빵 모형들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1층에도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조금 있었고, 대부분 2,3층에서 소금빵을 먹을 수 있습니다.
카페 2층입니다. 빈티지한 우드톤의 가구들과 따뜻한 조명이 어우러져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사이에는 귀여운 강아지들도 있습니다.
카페 3층입니다. 2층보다는 테이블 수가 적었는데 테라스도 있어 날씨 좋은 날에는 테라스에서 먹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성수 카페 '베통'은 소금빵 맛집으로 이미 많이 알려져 있어 사람들이 항상 붐비는 경우가 많습니다.
되도록이면 평일 오전 시간이나 이른 오후 시간 때를 추천드립니다.
성수동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베통에서, 특별한 소금빵의 맛과 따뜻한 분위기를 만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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